뚜벅이로도 갈 수 있는 강원도 정선 민둥산 등산코스

민둥산을 가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집에서 청량리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서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열차는 무궁화호를 탑승했고 출발시간은 7시 35분 시간이 되면 바로 출발을 하네요

 

 

민둥산역 도착 10시 44분 정도에 도착했네요(거진 3시간 정도 소요)
내리면은 나가는 곳이 한 군데라 길 따라가면 됩니다

 

 

내리는 곳이 열차선 쪽으로 되어있어서 살짝 헷갈릴 수도 있어요(마치 인천 부평역을 보는 듯하네요)

 

 

전날까지 바람이 불어서 추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벌써부터 설렙니다
자세히보면 억새 축제기간도 있네요
*민둥산 은빛 억새 축제기간 : 9월24일(토요일)~11월13일(일

민둥산역에서 민둥산 입구(증산초등학교)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가는 길에 친구와 찰칵 📷

 

신호가 없으니 육교를 통해가세요

저 멀리 보이는 증산초등학교

가다 보면 민둥산 가는 길이라고 쓰여있네요

입구 쪽에 다다르면 주차할 수 있는 곳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민둥산 억새마을
여기가 민둥산 올라가는 길

입구 쪽에도 석이 있네요
등산 복장은
코오롱스포츠 무브 신발
cayl 바지(반바지로도 가능)
cayl 반팔티
다이나핏 반 폴라
살로몬 가방
블랙다이아몬드 스틱 등입니다

초반에 양쪽으로 길이 나누어지는데요
저희는 오른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어디로 가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오래간만에 등산이라 그런지 체력이 금방 소모되어 스틱을 초반부터 썼네요

가는 도중 만난 다람쥐들 사랑스럽네요^^
특히나 새끼 다람쥐가 아기자기해서 더 귀엽네요~

전날까지 바람이 불어 긴팔을 입고 왔는데 엄청 덥네요..

약 30분 정도 올라오면 매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열차를 오후 7시 55분에 예매해놔서 매우 여유롭게 올라갔습니다

물이 있기는 했지만 쉬고 싶어서 식혜를 마셨네요

공간도 넓어서 괜찮기는 합니다
다만 주인분이 다소 불친절해서 추천드리지는 않네요

매점 쪽에 화장실이 있어요
휴지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더 이상 화장실이 없습니다

차로 올라올 수 있는 건가?
물어본 봐로는 마을 주민들만 소방서 쪽으로 해서 올라올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여기서부터 느긋하게 1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여기가 그늘져있어서 가장 시원했네요^^

여기가 끝인 줄 알았는데 더 남았네요..

그래도 뒤돌아보니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석에 해발 1,119m라고 적혀있네요

근데 또 설명에는 해발 1,117m라고 표기..
뭐가 맞는 거지?
어쨌든 민둥산은 참억새가 자라서 가을에는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다른 산들과는 달리 민둥산 일대를 자세히 관찰하면 땅이 움푹움푹 꺼져있는 곳이 많다고 한다 이유는 민둥산에 분포하고 있는 암석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석회암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고 석회암은 빗물에 쉽게 녹는 성질이 있어서 암석이 녹으면서 표면이 웅덩이처럼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 한다
학자들은 이것을 돌리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한컷!! 📷

이곳이 바로 돌리네
무려 12개나 있다고 하네요
마치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을 축소한 듯합니다^^

이곳도 sns 인증 명소라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내려와서 천천히 한 바퀴 돌아 다시 정상 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는 평소에 등산을 좋아해서 금방 가네요
친구 복장은
블랙다이아몬드 가방과 z폴 스틱
그리고 나머지 나이키 acg네요

하늘이 엄청 파랗네요
미세먼지도 없고 덕분에 구름이 잘 보입니다^^

민둥산은 억새로 유명 곳인데 9월이라 없을 줄 알고 기대를 안 했는데 피어있으니 너무 좋았네요~
절정은 10월이 딱일 듯합니다^^

다시 정상에 도착

풍경이 그림 같네요^^

강원도 정선 마을이 보입니다

 

정상에 사진 찍는 곳이 많으니 사람 없는 곳에서 찍으시면 될듯합니다

여유롭게 감상해봅니다

이렇게 봐도 이쁜데 10월에는 얼마나 더 이쁠까요?
제가 울산 억새 군락지인 간월재도 갔다 왔었는데 민둥산이 더 이동하기도 쉽고 이쁜 것 같네요^^

들국화인가? 꽃이 이쁘네요

 

회색빛에 억새들

이제 하산

가을철 벌 쏘임 주의
진짜 벌들 때문에 무서웠네요

어느덧 어두워졌고 무궁화호 막차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