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보령 오서산 백패킹(쉰질바위- 오서정)

 

오서산 백팩킹을 가기 위해서

인천에서 차를 타고 2시간가량 걸려서 왔네요

(그나마 적당하게 올 수 있는 곳인 듯)

내비게이션에 쉰질바위를 치고 오시면

주차장으로 안내해주는데요
가장 쉽게 오르는 길은 주차장에서

왼쪽 내원사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다만 올라가는 길이 좁아 오르고 내리는

차량이 겹치면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거기다가 길도 살짝 헷갈릴 수도 있어요

(표지판 잘 봐야 함)
오서산 상담마을 쪽이 더 길은 잘 돼있어요

(하산할 때 이용)

차량 출입금지 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길은 돌길이라 조금 걷기에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사진이 기울게 나왔네요
오서산은 초보자가 오기에도 충분히 오를 수 있어

보였습니다(천천히 올라가서 50분 정도 걸렸음)

중간에 야경이 반겨주네요

살짝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올라갈만하네요

오서산 정상 쪽과 오서정으로 가는 길
저희는 데크가 있는 오서정으로 향했습니다

텐트가 많이 보이네요(자리가 있기를..)

다행히도 딱 2개 정도 칠 수 있는 자리가 있네요
*여기에 자리가 없으면 헬기장과 정상 쪽에도

칠 수가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텐트를 치고 사람들이 다 자고 있어서

텐트 안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텐트까지 치고 하니 밤 11시)

텐트 안에서 야경을 보며 음식을 세팅합니다

이번에는 처음 먹어보는 국순당 칠성막사(막걸리)와 참이슬을 함께 먹었네요

저녁 메뉴는 순살 족발(마늘족발과 꿀 족발)
거기다가 어묵 국물을 먹었습니다

소음 때문에 조용히 소곤소곤 먹어서 좀 그랬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밥을 다 먹고 잠이 안 와서

주변 경치를 볼 겸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민둥산 때와 다르게 야경도 잘 보이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텐트에 어느 정도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헬기장 쪽에 있는 오서산 비석에 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별들이 엄청 많네요)

구름도 약간 오로라처럼 나와서

사진이 멋져 보이네요

(가능하면 저녁엔 사진이 흔들리니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으세요)

헤드렌턴으로 별들을 비춰주기

순간포착(퀵실버, 인생은 타이밍)

인생샷을 건지고 취침

다음날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6시에 기상했습니다

바다와 보령시가 한눈에 보입니다

억새와 단풍들이 이쁘게 피었네요

사람들도 일출보려고 하나둘씩 일어나네요

조금씩 해가 보입니다
오서산은 100대 명산이긴 하지만

의외로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닌데요
자연휴양림으로 되어있어서 길도 나름 잘 돼있고

높이도 약 790m로 코스도 험하지 않아

충분히 오를만한 곳입니다

(거기다가 일출과 일몰이 유명함)

너무 뚱뚱하게 나왔네요(돼지가 맞지만)

서서히 올라오는 태양

일출은 어디서나 봐도 아름답네요

 

억새도 조금씩 있습니다 

니모 아톰2p와 아침햇살

 

감상을 하고 정리를 다하고 하산을 해봅니다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치웁시다)

떨어지지 않는 아쉬운 발걸음

이제 가을이 끝나가네요

 

정상을 가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길을 보시면 이런 자갈길입니다

(험하지는 않지만 등산화 신고 산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 멀리 운해가 살짝 보이네요

하산은 역시 금방 내려오네요

내려갈 때는 오서산 상담마을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백제부흥 군길 1코스라고 되어 있네요

(백제 코스가 따로 있나 봅니다)

여기가 상담주차장(화장실 때문에 잠시 들렸습니다)

오서산 등산로 종합안내도
(올라가는 길이 여러 군데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