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를 다녀오다(백패킹 3대성지)

백패킹에 성지 한국에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굴업도에 가기 위해 7시에 집을 나서 봅니다

배 시간은
인천 -> 덕적 8 : 30분
덕적도 -> 굴업도 11: 20분
굴업도 -> 덕적도 13 : 30분
덕적도 -> 인천 16 : 00분
참고로 홀수날에 가는 게 조금 더 빨리 갑니다
(갈 때 홀수 , 올 때 짝수)
그리고 가는 배편도 많지 않으니 잘 알아보고 가세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sa.ticket.sale

가보고싶은섬 - Google Play 앱

인천시민은 할인됩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은 많지 않았네요

덕적도까지 가는데 한시간 반가량 소요됩니다

덕적도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하나로마트가 크게 있습니다
혹여 준비할 게 있다면 들렸다가세요
*근처에 식당이나 화장실도 있습니다

굴업도에 가기위한 나래호

저 멀리 짐을 실어주는 차량들 대기중

차량은 사전 예약한 사람만 이용 가능하고
보통 민박이나 식사 신청을 많이 신청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지금은 차량 운행이 한 곳만 운행한다고 합니다 가실 때 잘 알아보고 가세요!!

굴업도 도착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는 5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습니다

저는 이장님댁에 아침을 신청해뒀습니다(일주일전에 미리 예약)

밥을먹고 천천히 나서봤습니다

아!! 그리고 화장실은 이쪽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급한(?) 볼일은 미리 해결하고 가세요

처음에 막혀있는줄알고 놀랐네요..

당황하지 마시고 쭉~ 오세요
요런 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반 깔딱고개만 지나면 비교적 쉬운코스

이 길만보면 진짜 스위스 느낌도 살짝 나는거 같지 않나요?

여기는 바다뷰가 끝내주네요

저 위쪽이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가는곳

저도 가려다가 그냥 중간에 치기로 했네요

역시 이쪽에 치니깐 아무도 없다

위로 올라가도 되지만 사람들이 많을 거 같기도 하고 혼자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서 중간에 텐트를 쳤습니다

바다뷰를 전망으로 (네이쳐하이크 클라우드 피크)

굴업도에는 사슴들이 많기로도 유명합니다(도망갈까봐 멀리서 찍었네요)

주변이 조용해서인지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기 좋았습니다
집에서 싸온 밥을 이런 경치와 함께 먹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밤하늘이 엄청 파랗게 찍히네요

카메라가 후져서 별이 잘 안찍혔습니다..

실제로 보면 진짜 별이 엄청 많아요
운 좋으면 별똥별이 막 떨어집니다!!(뻥 아님!!)
굳이 멀리 안 가고 가까운 곳에서 별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근데 핸드폰이 이쁜 별을 못 담네요..

사람들이 많이 인증하는곳 (고씨민박)

고씨 명언
1. 세 번 참으면 호구된다
2. 지금 공부 안 하면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한다
3. 감사의 표시는 돈으로 하라
4. 개천에서 용난사람 만나면 개천으로 빨려 들어간다
5. 티끌 모아야 티끌
6. 남자 친구와 놀러 와서 자고 싶으면 가방 안에 세면백을 보여줘라
7. 굴업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명언이 몬가 웃기면서 슬프네요..

하산할 때는 좀 걷고 싶어서 선착장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전혀 안 힘들어요!!(물론 하산 때만..)

굴업도가 아름다운 숲으로 수상도 했었네요
어쩐지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이유가 있었군요

지나가다 심심해서

너무 일찍 내려왔는지 혼자였네요
시간이 남아돌아서 🦀구경(?)도 하고 셀카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못찍었는데 한가하니 이렇게 찍네요

시간이 돼서 배가 도착했고
이젠 집에 가야 하네요(아쉽아쉽..)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