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 대둔산 등산코스(서대전역-매표소-동심바위-금강문-구름다리-삼선계단-삼선바위-마천대-케이블카)
    캠핑, 백패킹 ,등산 2022. 5. 4. 09:05

    대둔산을 가기 위해 전날 친구 집(안산)으로 이동했다
    친구 집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 반에 집을 나와 택시로 수원역까지 이동
    수원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서대전역까지 갔다
    수원역 6시 19분 출발
    서대전역 7시 48분 도착
    (소요시간 1시간 30분 정도)

    서대전역에서 내려 택시타고 대둔산까지 갔다 (40분정도 소요)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 했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 대둔산 쪽 식당을 찾아보았다
    마침 괜찮은 식당이 있어 전화를 해보았는데
    언제 오냐고 물어보더니 9시쯤 도착 예상이라고 하니 9시 반에 오픈한다고 한다..
    아쉬워하는 찰나 사장님께서 다행히도 미리 오픈을 해주신다 하여 바로 출발했다

    전화로 찾은 민속 전주 식당

     

    메뉴는 산채정식 백반, 청국장 , 버섯 찌개로 주문
    근데 음식이 나오는데 밑반찬부터 엄청 푸짐하게 나온다(산 오르기 전부터 폭식이라니..)
    맛도 있었고 양도 푸짐해서 진짜 좋았다
    이걸 아침에 먹어 조금 남겨서 매우 아쉬웠다

    밥을먹고 나와 친구가 준비한 acg 뱃지를 착용하고 인증을 남겨본다
    근처 슈퍼에서 물 보급을 하고 출발해본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경사가 장난아니다
    케이블카 타는곳 (나도 매우 유혹됬다)

    우리는 등산으로 올라가려고 케이블카는 패스했다
    모처럼 왔으니 제대로 된 산행을 해본다

    저기 케이블카가 보인다(나도 데려가 줘..)
    등산로 입구

    오르막길을 쭉 올라오다 보면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이제부터 오르막길 시작이다

     

    등산로는 표지판이 매우 잘되어 있어서 길 헤매는 경우는 없을 듯했다

    계곡물에 손을 살짝 담가봤는데 엄청 시원했다

    올라가는 길은 돌 계단이라 등산화를 신고 등산하는걸 추천한다
    올라가는곳마다 기둥이 있어 스틱은 굳이 필요없었다

     

    경사가 높아 조금 올라와서 잠깐 숨을 골랐다

     

    동심바위
    신라 문무왕 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이 바위 아래서 지냈다는 전설 속에 지금도 이곳을 찾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사실 사신에 보이는 바위는 아니고 수풀 뒤쪽에 흐릿하게 보이는 바위가 동심바위이다

    어느덧 케이블카 하차 하는곳까지 다 왔다

     

    여기에서 이쪽으로 올라가는 곳과 나누어지는데 사실 삼선계단이 일방통행이라 옆쪽 케이블카 쪽으로 가야 한다 (모르고 올라가려다 큰일 날뻔했다)

    삼선계단을 안봐도 된다면 이쪽으로 올라가도 상관은 없다
    저기 보이는 구름다리

     

     

    드디어 도착한 구름다리 생각보다 길이는 짧았다

    여기는 흔들리기는 하지만 막 무섭지는 않았다

     

    이제 곧 마주할 삼선계단
    경사가 장난 아니다.. 😨

     

    무섭지만 인증을 남겨본다
    무서워서 줄을 꼭 잡고 올라갔다

     

    위쪽에서 본 삼선계단

     

     

    날씨가 너무 좋다

    먼저 올라와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경치를 구경했다 (저기 아래쪽에 구름다리가 보인다)

     

    이제 정상을 향해

    코스는 짧아서 초보자들도 등산으로
    올라오는 걸 추천한다
    다만 경사가 있어 조금 힘들기는 한다

    여기만 올라가면 정상이다
    마천대 정상석
    친구가 요즘 유행하는 인싸포즈라 해서 따라해본다(맞나요?)
    근처에 숲이 많으니 바람이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원래는 쉬면서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아침에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안 고파 그냥 휴식만 취했다

    한 20분 쉬다 내려오다가 포토존 같아 보여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기는 경사가 있어 조심해야한다
    물론 살짝 돌아오는 길도 있다
    중간에 만난 뱀.. 꽤 커보였다
    하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케이블카 타는곳(편도요금 11,000원)

    케이블카 오는 시간은 매시 00, 20, 40 20분 간격이다

    케이블카가 생각보다 짧아서 조금 아쉬웠다(요금이 너무 비싸..)

    내려와서 택시를 잡아보았는데 안 잡혀서 결국 버스를 타기로 한다
    어플에 버스정류장이 30분 정도 걸어가야 된다고 나와 걸어가려 했지만 어떤 아저씨가 여기도 버스가 온다 해서(앞쪽에 버스정류장이 있었음) 기다렸는데 버스 운행 시간이 지나도 안 오길래 그 아저씨가 갑자기 다른 정류장으로 걷기 시작(뭐지.. 낚임..)
    결국 우리도 걷기로 했다

    걸으면서 약간 예전에 갔던 지리산 둘레길이 생각났다
    진짜 정류장에 도착(시간이 남아 커피숍에서 쉬기로 했다)
    녹차라때

    다행히도 여기는 버스가 시간대에 왔고 무사히?
    집으로 갔다..